합격수기 내용
제목 *2024합격수기-이화여자대학교/동국대학교
글쓴이 운영자
날짜 2024-01-04 [20:48] count : 710

 안녕하세요 저는 2024학년도 수시 논술 전형으로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동국대학교 법학과에 합격한 정신여고 졸업생 조서진입니다.

 저는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가진쌤과 함께 국어를 공부하였으며, 수시와 정시를 모두 챙겼기에 내신수업과 수능수업을 모두 수강했습니다. 논술 전형으로 합격했지만 정시도 준비했기에 수시와 정시, 그리고 수험생활 전반에 대해 1년동안 느낀 바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전략의 중요성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여러분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신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저는 1,2학년 때도 항상 전반적으로 내신보다는 모의고사에서 성적이 좋게 나왔습니다. 그러나 내신을 포기만 안하면 결국 쓸 데가 있다는 선배님, 학교 선생님들의 말씀에 3학년 때까지 내신을 챙겼고, 결국 맞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중에는 3학년이 되면 정시에 올인하고자 하는 이른바 ‘정시러’ 분들이 계실 수도 있는데, 정시에 모든 입시를 맡긴다는 것은 위험한 전략이 되기 쉽습니다. 수능이라는 게 그 어떤 모의고사나 실전훈련과는 차원이 다른 시험이더라고요. 그리고 정시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개개인의 변수를 고려해주지 않고 한 번만에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수능의 특성, 점점 늘어나는 N수생으로 인해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정시에 몰입할 시간을 줄이더라도 수시에서 본인을 위한 안전장치를 만들어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시에는 학종, 교과와 같이 내신 성적이 중요한 분야가 있고, 논술 전형처럼 내신보다는 논술 실력이 중요한 분야가 있기에 여러분의 상황에 따라 전략을 짜보고, 상황에 따라 조금씩 바꾸시며 운영해나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3학년 수업은 수능특강, 수능완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학교 선생님들이 시험범위로 선정한 지문은 수특 지문 중에서도 중요한 것이기에 이것들을 내신 기간에 꼼꼼히 보고 정리하는 것이 수능에도 당연히 도움이 되겠죠? 실제로 저는 내신 범위로 공부했던 지문이 6월, 9월 모의고사에 비슷하게 나와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올 해에는 가진쌤이 저의 간곡한 부탁으로 기존과 달리 3학년 내신 준비에도 도움을 주셨는데 내년에도 3학년 내신 수업을 진행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기회가 생긴다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가진쌤이 수업이 많으셔서 3학년 내신 수업을 여시지 않으신다고 하셔도 여러분이 시험범위를 1,2학년 때 내신 준비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스스로 잘 준비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에요. 참고로 작년에 국어는 등급제인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이 있었고, 진로과목인 현대 문학 감상, 고전 읽기가 있었으며 저는 그 중 언어와 매체, 현대 문학 감상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진로과목은 A만 받으면 되기에 수업시간에만 빡집중해서 열심히 듣고 필기해놓고 시험 전날에 쭉 읽어보는 정도로 공부하였고, 등급제인 언어와 매체는 문법 내용을 묻는 문제가 독서 지문 6~7개와 함께 출제되는데 (화작도 수특 독서+ 수특 화작으로 출제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두 수능특강에서 나오기에 수업 열심히 듣고 지문 정리 여러번 하고 변형 문제 여러 번 풀어보는 방식으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2. 수시 (논술)

저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내신보다 수능 성적이 잘 나오는 케이스였고, 이러한 흐름이 3학년 때도 이어졌기 때문에 수시 납치를 고려해서 수능이 끝나고 치러지는 논술 전형을 선택했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전형보다는 논술 위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논술은 고3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분야이기에 막연히 두려움을 가지실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학기 중에 대학별로 다르지만 모의논술을 시행합니다. 이러한 기회를 잘 찾아보시고 미리 경험을 하셔서 내가 어떤 학교에 강점이 있는지 파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점수가 잘 나오면 자신감을 얻으시면 되고 잘 못 나와도 시행착오의 과정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논술은 경쟁률도 빡세고 다른 전형에 비해 합격 가능성도 낮다는 인식이 있는데요. 어느 정도 맞는 부분도 있지만,  학교별로 스타일이 다르고 또 수능 최저라는 변수가 있기에 자신에게 맞는 학교와 학과를 찾아가다 보면 가능성이 그리 없지만도 않은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여러분의 상황에 맞춰 잘 준비하시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참고로 저는 여름 방학이 시작할 때쯤 논술학원에 다니기 시작했고, 일주일에 딱 한 번, 4시간만 논술에 투자했습니다. 논술은 나와 맞는 학교를 찾고, 수능 최저로 경쟁률을 낮추는 방식 등이 함께 이뤄졌을 때 가능성이 높아지지, 논술에 많은 시간을 쏟는다고 해서 논술 실력이 급상승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논술은 합격 예측이 어렵고 위험요소가 있는 전형이긴 하지만 차근차근 적절히 준비하다 보면 꼭 기회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3. 정시

 제가 합격한 전형은 논술전형이지만 정시에도 많은 노력을 쏟았고 9월 모의고사에서는 문과 2등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국어의 경우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가진쌤과 함께했는데, 이때 배운 분석방법, 암기한 빈출 고전시어 등이 수능 국어에서 기초로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내년에 고3이 되는 분들이 계신다면 가진쌤과 함께 ‘전설의 평가원 지문’이라는 이름으로 평가원 기출을 분석하는 수업에서 기출 분석을 꼼꼼하고 확실하게 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출은 1년 내내 보게 될 자료이기에 익숙해지면 갈수록 대충 보게 되기 쉬워서 처음 할 때 제대로 분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다른 과목에서도 개념 다음으로 기출을 가장 중요시 여겼고, 자주 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또 국어의 경우 수능에 가까워질 때쯤이 되면 다양한 학원에서 나오는 실전 모의고사를 활용하는 것도 추천을 드립니다. 다만 저는 평가원 기출을 여러 번 돌리고, 교육청 기출까지 돌린 후에 실모를 풀었습니다. 앞선 과정을 생략한 채로 푸는 실모는 오히려 평가원이 아닌 사설 학원의 감에 맞춰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수능 두 달 전부터만 실모를 자주 풀었고, 내 실력과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는 정도로만 쓰고, 지문분석을 한다거나 오답노트를 꼼꼼하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 6월 모의고사를 보고 난 후 남은 기간동안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 있습니다. 저도 6월 모의고사 성적이 나오고 나서 수학 성적에 좌절하고 여름방학 기간에 몸도 마음도 따라주지 않아 힘들었던 기간도 있었는데요, 여러분에게 그런 기간이 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버티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수학을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개념서를 여러 번 읽고 오답을 다시하며 포기하지 않았더니 9월 모의고사에서 96점이라는 좋은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정시 준비를 하다보면 정말 여러 번 지치는 순간들이 올 텐데 여러분이 그럴 때마다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시고 자신감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4. 마음가짐 + 해드리고 싶은 말씀

올 해에는 입시판에 다양한 관심도 쏠리고 여러 뉴스도 많이 나는 해였던 것 같습니다.  6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킬러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며 올 해 수능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은 대부분 기존에 열심히 준비해오던 수능의 틀이 바뀌진 않을까 여러모로 심란한 기간을 보냈습니다. 여러분도 수험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외부 요인을 마주칠 겁니다. 저도 연초에는 윈터스쿨을 다니며 1년동안 공부에 몰입해야 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으나 3월 이후 학교 행사, 인간관계, 체력, 성적 등에 대한 고민으로 정말 여러 번 흔들렸습니다. 그런데 저뿐만 아니라 주변을 보아도 수험생활 동안 단 한번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렇기에 외부적 요인이든 의지력이든 공부에 방해되는 것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완벽하게 가려고 하기보다는,  휘둘리더라도 빠르게 복귀하는 마음가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칠 때마다 독서실 근처를 한 바퀴 걸으며 좋아하는 노래를 듣거나 강아지 산책을 시켰던 것 같습니다. 또는 마음이 맞는 친구와 시간을 정해 두고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만나서 그 시간만큼은 신나게 놀거나 최대한 전자기기에서 벗어나서 여러분에게 스스로 숨돌릴 시간을 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자신한테 맞는 그 방법을 1년을 시작하기 전인 바로 지금 이 기간에 마련해두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겨울방학 기간에는 수1 수2를 모두 끝낸다던지 등 불확실하고 큰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본인의 공부 습관과 방식을 제대로 아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최대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본인이 어떤 시간대에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 공부를 하기 싫을 때 어떻게 극복하는게 효과적인지, 본인과 맞는 인강 스타일은 어떤 것인지 등을 추천드립니다. 

또 당부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 입시판에 떠도는 다양한 이야기들에 현혹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능을 잘 보기 위해서 꼭 들어야만 하는 인강 강사, 교재는 없습니다. 사실 저도 주변에 많은 친구들이 듣는 인강을 나도 들어야 하나 흔들린 적도 많은데요. 겪고 보니 다 자기 하기 나름인 것 같고, 들어서 나쁠 건 없지만 안 들어서 나쁠 것도 없습니다. 제 주변에는 인강도 필요한 것만 찾아 듣고 학원도 거의 안 다니면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받은 친구도 있었기에 다수가 한다고 해서 무조건 따라가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렇게 올라오는 합격 수기를 볼 때마다 ‘나도 저렇게 대학에 붙어서 내가 느끼고 배운 것들을 후배들한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이렇게 막상 쓰게 되니 뭘 써야 도움이 될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은 합격수기를 보려는 노력을 하시는 분들일테고 그럼 의지와 열정이 있으신 분들일 것이기에 분명 잘 해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기에는 정말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으실 것 같은데,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해왔던 노력들이 결국 언제든 어디서든 빛을 발하게 되어 있기에 원하시는 목표를 향해 노력하면 행운이 뒤따를 거라고 확신합니다. 제가 쓴 글이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가진쌤의 제자로서 여러분의 무한한 행운을 빌게요!! 그리고 지난 3년간 함께 공부하며 쏟아주신 노력과 애정이 얼마나 큰지 알기에 가진쌤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가진쌤과 함께 알찬 1년 보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등록된 내용이 없습니다.
합격수기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4 2024 합격수기 서울대 의예과 운영자 2024-01-18 630
43 * 2024 합격수기 - 서울대 인문대학 인문계열 운영자 2024-01-12 970
42 *2024 합격수기-이화여자대학교 운영자 2024-01-04 852
41 *2024합격수기-이화여자대학교/동국대학교 운영자 2024-01-04 710
40 *2024 합격수기- 포스텍/고려대학교 운영자 2024-01-04 1011
39 *2024 합격수기- 한국예술종합학교&서울예술대학교 운영자 2024-01-04 136
38 *2024 합격수기 - 고려대 화학과 운영자 2023-12-27 215
37 2024]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합격수기 운영자 2023-12-23 187
36 *2023 합격수기 - 고려대학교 철학과 운영자 2023-03-23 443
35 *2023 합격수기 - 건국대학교 환경보건과학과 운영자 2023-03-23 375
34 [2023 합격 후기] 서울대 아동가정학과 운영자 2023-03-23 480
33 *2023 합격수기 -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운영자 2023-03-23 375
32 *2022년도 합격수기- 이화여자대학교 자율전공 합격수기 운영자 2023-03-23 325
31 *2022년도 합격수기- 이화여자대학교 컴퓨터공학 & (고려대학교 사범.. 운영자 2023-03-23 172
30 대구한의대 한의예과 2023 운영자 2023-01-26 430
게시판 검색하기
검색
이전페이지
1
2
3
다음페이지
  • 상호 : 오름국어학원
  • 대표이사 : 박조현
  • 사업자등록번호 : 577-95-01368
  •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삼전로95 태성빌딩 3층 오름국어학원(정보확인)
  • TEL : 02-421-9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