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떻게 대학교에 합격했으며 합격에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같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저는 일반 학생들과 다르게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야구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물론 중학교 때 틈틈이 공부를 했지만 고등학교 시험은 제가 예상했던 것과 많이 달랐습니다.
중학교 시험은 시험 직전에 계속해서 암기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지만, 고등학교 시험은 풍부한 사고력, 암기력, 컨디션 이 세가지 요소를 같이 요구했던 것입니다. 특히 모의고사 때에 이 세가지 요소가 많이 필요했습니다. 이전에 저는 야구부 생활을 하느라 공부하는 방법을 몰랐고, 그로 인해 모의고사를 잘 보지 못했기에 차라리 수시에'만' 집중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수시 지원을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전에 야구부 선수 생활 때문에 고등학교 2학년때 공부 방법을 몰라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제가 어려웠던 과목은 국어였습니다. 국어는 언제든지 지문을 조합하여 새로운 문제를 만들 수 있고, 특히 문학에 있는 고전 시가의 내용을 못했는데 이러한 시가의 내용을 파악 못하면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2학년 때 내신을 잘 받기 위해서 국어 과외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선생님이 말해준 내용을 공책에 적고, 제가 스스로 지문을 천천히 읽고 계속 반복해서 보는 식의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방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5등급을 받아서 절망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순간 내신을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국어 성적은 안좋았지만 2학년때 전체 성적을 종합했을 때 3등급이어서 내신이 아까워 다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3학년때 성적을 2등급까지 끌어올려야겠다는 생각에 국어 학원으로 옮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과 제가 합의를 해서 오름국어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무작정 3학년때 국어를 더 많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최지연 선생님의 강의를 함께 들은 후 집에 도착하면 자기주도학습을 많이 늘리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선생님이 내신 범위에 있는 수능특강 독서 지문의 문제지와 자료를 풍부하게 제공해주셔서 제가 문제를 풀면서 부족한 점을 채울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었습니다. 또한 선생님이 문학에서 나오는 한자어의 뜻과 문학에 있는 현대 소설의 내용에 대한 전개 구조를 직접적으로 알려주셨기에 문학 공부를 하는데에 도움을 많이 주셨습니다.
선생님과 저의 노력이 나중에 <화법과 작문> 과목에서 2등급(전교 20등)이라는 엄청난 상승곡선을 만들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종적으로 1학년때 평균 성적이 6등급에서 3학년때 1등급이라는 엄청난 성장을 할 수 있었고,
또한 저는 3학년때 생기부를 많이 채웠다는 생각에 서울권과 경기권 위주로 수시를 6군데에 지원했습니다.
저는 1차 발표후 바로 인하대학교 면접을 준비했으며 질문지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면접을 대면으로 사람들과 하는 것이 어색했으며, 제가 질문지를 바탕으로 말하는 연습을 많이 해도 실제로 선생님과 면접 연습을 했을 때 무조건 좋은 답변만 해야겠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실수를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실수를 했지만 저는 이를 바탕으로 학교 선생님과 함께 분석하여 면접 태도 및 내용 전달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가지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극복하려고 노력했고, 질문지를 계속 수정해서 인하대학교에서 면접을 보기 전에 내용이 다 외워질 때까지 보고 또 봤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노력 때문인지 면접을 봤을 때 편안하게 볼 수 있었으며, 인하대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내용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모의고사를 제외한 내신에 국한해서 고등학교 생활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느낀 것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수행평가를 무조건 만점 받겠다는 생각으로 임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옛날때 "수행평가 만점을 받는 것이 내신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라는 영어 과외 선생님이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실제로 제가 2,3학년때 수행평가 만점을 받은 것이 더 좋은 성적을 만들게 해주는 인도자 같은 역할을 해줬습니다.
예를 들어 3학년때 화법과 작문에서 수행평가를 제외한 성적이 3등급이었지만 수행평가 만점을 받은 것이 총합 2등급이라는 성적으로 바뀔수 있다는 것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수행평가가 매우 매우 매우 중요한 것이니 만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는 면접을 볼 때 긴장을 하지 말기 바랍니다. 면접실에 들어갈 때 교수님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질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교수님을 친구라고 생각하고 편안히 대화를 한다면은 오히려 결과가 좋아질 것이고, 교수님을 적으로 생각한다면 오히려 긴장을 하게 되고 불안함을 면접 내내 짊고 갈 것입니다. 물론 무조건적으로 이러한 요소가 면접에서 결정되지 않지만 저의 면접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면 멘탈이 거의 면접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는 것과 같은 멘탈 극복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선생님과의 면접 연습을 하루에 한번씩 무조건 하는 것이 면접에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입시결과가 어떠하든 간에 나 자신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꼭 잊지 마시고, 수험생활 얼마 남지 않았으니 화이팅하며 지내길 바랍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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