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2025년 정신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 입학하게 된 임서하입니다. 수시로 고려대 경영학과(학업우수형), 고려대 경제학과(계열적합형)에 최종 합격하였고, 성균관대 자유전공계열은 서류 합격(면접 미응시)하였습니다. 부족하지만 후배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격 수기를 작성합니다.
1. 국어 내신 저는 2학년으로 올라오며 시험 범위가 급격히 늘어난 2학년 1학기, 국어 내신에서 3등급 후반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받았습니다. 시험 범위는 많아졌지만 공부 방식은 그대로였고, 결국 꼼꼼함이 부족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2학년 2학기부터 김가진 선생님의 내신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고, 그때 처음으로 ‘내신 국어는 이렇게 분석하고, 이렇게 암기해야 하는구나’라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방향성을 제대로 잡은 뒤 치른 첫 중간고사에서 국어 전교 1등이라는 결과를 받았고, 2학년 2학기 국어 내신은 1등급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국어에 자신이 없었던 터라 저 스스로도 굉장히 놀랐고, 이 성과는 김가진 선생님의 내신 수업 방식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3학년 1학기에도 선생님과 함께하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서 각각 1등급과 2등급을 받아 안정적으로 국어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내신 국어는 재능의 영역이 아니라, 분석과 암기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했는지의 문제라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2. 수시와 수능의 병행 후배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은 수능날에는 정말 변수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미 많이 들어봤겠지만, 수능은 생각보다 훨씬 예측 불가능한 시험입니다. 저 역시 수능 당일에 도시락통을 두고 가는 실수를 했습니다. 이런 일이 남의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수능 당일에는 이런 사소한 변수 하나에도 멘탈이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저는 6모, 9모에 비해 수능을 망쳤다고 느꼈고, 만약 정시만 준비하는 학생이었다면 만족스러운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수시를 끝까지 챙겼기 때문에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물론 수능 공부도 필요합니다.수능 성적은 내가 지원할 수 있는 학종의 마지노선을 정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병행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하지만 정시 공부만 하느라 수시를 놓는 것은 정말 아까운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3. 수시의 핵심고3이 되면 주변에서 정시 준비를 시작하며 내신과 생기부를 놓는 친구들이 점점 늘어납니다. 하지만 그 시기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때를 버티지 못하면 그동안 쌓아온 수시 준비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저는 성적만큼이나 생기부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내신 성적에 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도 생기부의 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탐구를 할 때 단순히 논문을 읽고 자료를 조사하고 깨달은 점을 적는 것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탐구 주제를 정할 때부터 나만의 질문을 세우고 문제 제기, 설문조사, 개선 방안 제시, 효과 분석 및 수치화 등으로 하나의 탐구를 깊이 있고 다각적으로 확장시키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탐구는 자료조사와는 전혀 다르다는 점을 꼭 후배분들께서도 알았으면 합니다.
4. 마무리 정리하자면, 수시는 절대 놓지 말고 끝까지 챙기세요. 수능 공부는 병행하되 정시만을 바라보지는 마세요. 그리고 내신은 꼼꼼한 분석과 암기가 핵심입니다.이 글을 읽는 모든 후배분들이 끝까지 버텨서 원하는 학교, 원하는 결과를 얻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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