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여고 2학년 2학기 <독서> 전교 1등

 정신여고 2학년 2학기 <독서> 시험에 대한 분석입니다.

 작년과 동일하게 올해 <독서>역시 교과서 범위보다 '고3 모의고사' 및 'EBS지문', '학교 선생님이 쓰신 지문' 등이 시험 범위였습니다. 전체적인 지문 개수는 총 9개(32문항 - 작년 기준 39문항 정도)로, 여기서 교과서 지문은 1개(동물원 지문), 학교 선생님이 정리한 지문(니체, 플럭서스 지문) 외 모두 고3 지문에 해당합니다.

아래 표는 지문별 난이도, 문제 유형 등을 정리한 것입니다.

우선, 초록색 칸을 보면, (가)(나) 복합지문으로 전반적으로 다른 지문에 비해 지문의 길이가 긴 지문에서 5개의 문항수가 출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 '상'에 해당하는 파란색 칸은 기본적으로 4문항씩을 출제했으며, 난이도 '하'에 해당하는 노란색 칸은 기본적으로 2문항씩을 출제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간고사 문항수를 분석해보면 기말고사 때의 공부 방향을 잡아볼 수 있습니다.

*예측1) 시험 범위 포함 지문수의 변화(증가)

: 기말 고사는 12월 14일(목)부터 20일(수)까지로, 중간고사 때보다 시험 대비 기간이 긴 편입니다. 중간고사보다 난이도가 있는 지문이 많아지거나 시험 범위에 포함되는 지문의 개수가 많아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지문의 개수가 많아지더라도 시험 문항수 자체가 중간고사보다 갑자기 많아질 가능성은 적기에, 시험 범위에 포함되지만 문제로 출제되지 않는 지문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측2) 지문별 문항수 -> 지문별 공부 중점을 다르게 두기

: 물론 난이도 '하'지문에서도 오답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하게 읽어나가는 학습이 필요합니다. 다만 모든 지문을 정확하게 읽어나가도, 난이도 '상'지문이나 (가)(나) 복합 지문의 경우 다른 지문에 비해서 더욱 자세한 지문 분석 암기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문항수가 많이 나오는 지문에서 오답을 줄일 수 있고, 시간을 절약해서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독서 지문에서의 암기의 기준과 정도는 수업 시간에 지문에 따라 알려주는 내용으로 학습하면 됩니다.

<독서>의 경우 1학기에 배운 <문학>처럼 지문에서 새로운 내용을 배워가는 것이 아니기에 시험 대비 기간을 길게 잡을 필요가 없습니다.

*<독서>를 잘하기 위해서는,

(1) 지문의 내용을 자신의 주관을 개입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읽고,

(2) 합리적인 추론을 하면서 숨어있는 맥락을 정확하게 읽어나가고,

(3) 선지의 근거가 지문의 어디에 있는지 바로 찾아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지문을 정확하게 반복 학습하는 것

이 필요합니다.

-> 위 활동을 연습하기 위해 매주 클리닉 시간에 '복습 테스트'를 통해 주요 키워드 암기를 확인하고, 지문에서 근거를 찾아 지문의 내용을 정리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10월에는 고3 모의고사를 풀면서 지문의 난이도에 익숙해지고, 독해하는 연습을 꾸준하게 해나갈 예정입니다. 11월 초부터 기말고사 대비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10월달에 학교에서 나가는 진도의 양이나 지문의 난이도에 따라 10월 말 정도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간고사 시험지 분석>을 통해, 기말고사를 대비할 때는 모든 지문을 중간고사때와 마찬가지로 꼼꼼하게 읽어나가는 연습이 필요하되, 지문별 난이도에 따라 지문을 파악하는 힘을 배분해서 학습하는 전략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문별 난이도별 대응 전략, 지문별 주요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연습 등은 기말 대비를 시작하면서 같이 정리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학년 마지막 남은 시험 대비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늘, 가득 진심을 담아서 지도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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